/ 2020.6.28 병원 블로그에 작성한 글 / 저는 현재 또 다른 사업을 준비하면서,제품의 원료뿐만 아니라 그것을 포장하는 소재까지도 생분해 되어서최대한 자연을 해치지 않는 "완벽한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들 수는 없을까를한참 고민하고 있습니다.이런 저에게 선물과도 같은 책이 찾아왔습니다. 지구가 목적,사업은 수단- 인사이드 파타고니아, 이본 쉬나드 -이틀만에 정독을 하였지만,책상 위에 올려두고 매일 열어보고 싶은보물같은 책이 되었습니다. 학창시절 윤리 교과서에나 나오던 따분한 철학가, 사상가는이제 세상에 필요 없어진 것 같습니다.올바른 경영철학을 가진 실천하는 기업가들,또는 시인보다 더 시적인 가사를 노래하는 아티스트들(ex, BTS♥)이곧 이 시대의 철학자가 아닐까요?우리의 생각을 바꾸게 하고, 그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게 만드는위대한 철학가들은 이제 멀리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파타고니아의 창업가 이본 쉬나드가 지은 이 책은그저 단순히 한 기업의 성공 역사를 서술한 책이 아닙니다. 지구 환경 파괴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정하고마땅히 옳은 일을 하는 것이,세상에 유익하면서도 수익성이 있는 기업을 만들 수 있다는그의 경영 철학을 입증해낸 결과물입니다. "환경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해결방안을 실행하기 위해 사업을 이용한다." "이거 지구야, 파아란 지구~!!" 공룡을 너~무 사랑하고(초식말고 육식공룡 ->최근 어룡으로 진화),공룡 멸종의 3대 원인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지구가 파랗다는 것을 벌써 깨달은우리 조카를 보고저는 순간 뭉클했습니다.....고사리 손으로 동글동글 빚어낸저 파아란 지구를 지켜줘야하는데...ㅠㅠ "응, 고모도 언제까지나 지구가 파아랗고 예뻤으면 좋겠어~ 고모가 지구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께!" 더 늦기전에,후회하기 전에,우리 아이들이 사랑하는저 파아란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어른들부터 생활속에서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야할 것 같습니다.배달음식줄이기, 불필요한 포장하지않기, 일회용컵 쓰지않기,덜 쓰고 적게 버리기, 조금 비싸더라도 친환경제품인지 확인하고 구매하기... 책 한권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나를 둘러싼 환경과 지구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현재 고민중이던 새로운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서도더욱 강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