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전 알바트로스 새를 통해플라스틱으로 표상되는 인간의 탐욕,고통받는 생태계와 지구의 현실들을직접 촬영한 사진.들로담담히 보여준 크리스 조던 벌써 10년이 넘었다.당시에도 현실은 정말 충격적이었고그는 절실했고, 분노했고세상을 향해 크게 외쳐봤지만... 그의 이야기를 듣고자 모였던 사람들조차뒤돌아서면서 다 잊어버렸다.아는 척은 하고 싶지만실천하고 싶지는 않은역시나 이기적인 사람들.그저 두 눈과 귀를 닫고모른 척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세상의 어두운 면만을 보면서 혼자 힘들었고이제는 너무 지쳤다고 토로한다.이 또한 너무나 담담하게체념한듯 이야기하는 모습에난 눈물이 쏟아졌다. (아래 TED 영상 참고) 어두운 현실을 외면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아직 세상은 밝고 아름답고자연의 경이로움, 그 위대함에 압도되는 경험을 통해다시 한번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자는 뜻이다.누구도 탓하지 말자. 다 우리 모두의 잘못이니까.어쩌면 추함의 반대. 아름다움이길잃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나침반이 되어줄지도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몇년전에 국내에서도 크리스 조던의 사진전이 여러차례 열렸던 것 같은데당시에 무지했던 나머지 직접 관람을 하지 못했던게 한스럽다. 그는 지금 저 멀리 칠레, 파타고니아에서아름다운 대자연 속에 푹 빠져있는 것 같다.사람보다는바다와 산, 새와 거미, 거대한 나무와 이끼가 더 많은 그곳에서어둡고 암울했던 세계(현재 우리가 있는 이곳) 로다시는 돌아오고 싶지 않다고 한다... https://youtu.be/CrKlXh8q20A ...그의 위대한 작품과 열정으로부터깊은 영감을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양쪽 날개를 크게 펼치면 3~4m가 되고60년정도의 수명을 가진세상에서 가장 큰 새, 알바트로스. 바다에 떠밀려온 인간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입에 쉽게 들어올 정도로 큰 부리를 가졌기에너무나 슬픈 새. 망치로 도도새의 머리를 깨드려 결국 멸종시킨잔혹했던 인간들의 후손들은그들의 가볍고도 위대한 발명품, 플라스틱에또다시 무거운 브레이크를 걸지 못합니다. 아름다운 생명체들을아주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이고 있습니다. 고통 속에 죽어간 새들은 흙으로 돌아가지만고통을 주었던 플라스틱 뚜껑은 영원히......밀라비의 작품에는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모든 것들을담고 싶습니다. your one & only, Miellabee #크리스조던 #Chrisjordan #TEDChrisjordan #Albatross #알바트로스 #알바트로스새 #세상에서가장큰새#플라스틱제로 #zerowaste #플라스틱 #생태계교란물질 #미세플라스틱 #해양플라스틱 #인간의탐욕을고함 #아름다움이란 #자연의경이로움 #밀라비 #Miellabee